2020.02.28 15:34

기도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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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 중에........

 

   기도 중에 눈물이 났습니다.

   목구멍이 아프도록 그리움이 차올랐습니다.

   네가 언제 그렇게 아버지를 생각했다고 . . . . .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지만,

   모든 곳에 계신 당신의 실체 !

   당연한 것처럼 여겨온 성체에 대한 갈망,

 

   어쩌면 지금 나는 기약이 없는 피정을 온것 인지도 모릅니다.

   정말 딱히 할 일이 없어 기도에 몰입하고,

   말씀에 집중하고,

   깊은 묵상에 눈물이 흐르는

   어느 사순보다 더 사순답게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도 성당에 가고 싶습니다.

   신부님도, 수녀님도,

   미워하고 판단했던 그 형제 자매님들 다 보고 싶습니다.

   오늘도 닫힌 문틈으로 긴 목을 빼고 날 기다리실

   성모 어머니!

   캄캄하고 외로운 성전을 혼자 지키시는

   나의 주님!

 

   당신 부활과 함께 세상 온 곳에 당신의 향기 가득한 날을

   눈물로 기다립니다.

   아버지, 어머니

   아마도 제가 당신을 무척 사랑하나봅니다.

   성당 문이 닫힌 지 닷새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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