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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더 많은 사람이 그분의 말씀을 듣고 믿게 되었다(요한 4,41)./2020-03-13/변혜영.

지금은 밤이다. 평소의 밤엔 자고 있을 시간인데 정말 매우 오랜만에 공동컴방에 왔고 주변은 고요하다. 토요일 점심후에 보통은 와서 노는데,최근 몇일 동안은,한분 수녀님께서 점심 설거지후에 30분간 걷기를 하자고 하시어 별일 없으면 그렇게 하고 있다^^*.

 

오늘은 마스크를 사러 약국에 갔었고,약 한시간정도 기다렸다가 사서 왔고,나는 평소에 사용하는 마스크가 있어서 새로 산 것은 병원에 외래 진료 갈 때 사용하려고 한다.

 

다행히 다음은 4월말일 경이라서 좀 시간의 여유가 있다.

 

나는 수녀원에 와서 14년 정도의 시간 동안은,미사와 성체조배와 오르겐이라는 악기와 성가 부르는 것에 어쩜 최대한의 시간과 노력과 흥미를 가졌었고,나의 일부였는데,병이 발병 하면서,이 모든 흐름이 새롭게 조명 되었다.

 

약 7년 정도는 틈이 나면, 산을 걸었다!!! 그리고,거의 완치 되어서 생활이 즐겁고 행복했는데, 9년정도 넘어서 재발하여 많은 것이 최근에는 새로이 색깔들이 바뀌었다. 글쓰기와 성경 말씀 읽기,되도록이면 고요안에서 침묵을 가지며 사람들을 찾아서 쫓아 다니지 않게 되었다^^*.

 

나는 나의 삶을 보면서,오늘 복음 말씀안의 사마리아 여인처럼 우물가에서 님과 함께 대화를 나누면서 삶을 다시금 돌아보면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정화하는 그런 시간이 지금의 삶의 시간이라고 말할수 있다.

 

12월과 1월 동안,입이 소퇴라서 거의 먹지 못하여 변비까지 합쳐서 고생고생을 했는데,2월엔 살아야 한다는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면서 노력하여 입 맛을 회복 했고,3월도 중순을 달리고 있는데,이제는 좋아진 입맛을 약간 줄여야 하는 그런 단계에 있다.

 

이렇게도 저렇게도 치우치지 않는 중용이 참 좋은데,그 중용을 이젠 살아야 한다!!!

 

나는 그동안에 살면서,늘 깨어 산다는 것이 참 귀한데,그 귀함을 잘 모르고 있었다.

어쩜 별 생각없이,어쩜 잘 느끼지 못하고,좀 재미나게 사는 사람들이 보면 왜 저렇게 멍하며 사나! 하는 말을 들을 정도로 살았다는 느낌이 든다^^*~~~.

 

오늘 앞마당을 보니,살구꽃이 참 예쁘게 피었고,동백꽃도,노란 수선화도,하얀 목련도 모두 모두 너무 예쁘게 피어서,신학교 마당에서 보면 산에는 진달래가 피었고,하늘은 예쁘기만하여,자연의 절기에 따른 움직임이 참 감사롭고,신비하기만 하다^^*.

 

조금전에 지금까지 적었던 글을 잃어 버려서 겨우 다시금 찾았다~~~*^^*!!!.

 

나는 그동안에 너무 많은 것에 관심하였고,너무 많은 것을 내 힘으로 하려고 했다.

그러다가 지쳐버리고, 이것을 늘 반복하는 과정이었다. 그래서,지금은 여유롭게 너긋하게 좀 오해도 받으면서,좀 뒤에서 머물면서 가려한다.

 

그러고 보면,님과 함께 동행하는 기쁨의 감사가 아니라,나의 욕심과 명예와 남들의 칭찬을 받기 위하여 온갖 것에 마음을 쏟으며 살았다!!!

 

오늘 분리수거장에서 정리 정돈을 하면서,고해성사가 생각 났다. 우물가에서 사마리아 여인이 님과 대화하는 장면이 나는 제목을 붙인다면 고해성사라 하고 싶고, 분리수거장의 쓰레기들 버려진 이것들이 고해성사로 깨끗해 지는 것과 다름 없다는 생각을 잠시 나마 해 보았다.

 

분리수거된 봉투는 수요일에 가져 가신다. 밤9시경에 오시는 것 같고,페지장은 내가 보고 연락을 하면 그때 가져 가신다.

 

내 마음안의 모든 찌꺼기들을 고해성사때 화해를 하면서 깨끗해 지며,각자의 다양한 사용한 것들을 잘 버리는 것도 침방과 가정을 정화하는 쓰레기 정리 시간이고,나는 이 소임을 하면서,매우 감사드린다.

 

비위가 좋아 졌고,왠만한 것들은 그런가 보다 하면서 이해의 폭이 좀 넓어 졌고, 그냥 그냥 버리고 간 것들을 하나 하나 살펴 보면서 불편없이 정리 할수 있음이 감사하다^*^.

 

사순절 기간동안은 금요일 아침을 단식 하는데,나는 약 때문에 아침은 먹고 점심을 먹지 않고 있다. 혼자 먹는 식사도 재미있다!!!^^*.

 

성경 말씀을 읽고 그중에서 마음에 다가오는 말씀을 되풀이 하면서 말씀을 묵상하면,말씀에게서 얻는 풍성한 보물들이 있고,그 보물들을 창고 안에 넣어 두고는 꼭,필요할 때 사용할수 있기 때문에 말씀 읽기와 묵상은 매우 유익하고,즐거운 행동이다^^* 매일의 독서와 복음 안에서 주시는 선물을 받으러 오늘도 성경을 펼치며 두근 두근 심장의 고동 소리가 북소리처럼 모든 기능에 힘을 준다!!!~~~*^^*.SAM_739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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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2020.03.17 10:38
    코로나로 일상의 많은 것들이 멈추었지만 멈추어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로 다시 채워지는 요즘입니다. 저 역시 많은 것을 제 힘으로 하려 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고, 주변을 돌아보게 됩니다. 수녀님의 건강이 좋아지시길 기도합니다. 코로나로 어려움에 처한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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