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7 20:35

+.친구야!!!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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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고맙다/2018-11-17/변혜영.

저녁식사때 하룻동안 잊어 버려서 죄송한 일이 있었습니다. 주방의 식기건조기의 그릇들을 정리 하는 것을 하기로 했는데, 완전히 잊어 버리고 하지 않아서 주방 수녀님이 매우 바쁘게 움직여야 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정말 미안하고, 죄송했습니다. 지금도 미안하고 그렇습니다. 깜빡 잊어버리면 다른 사람이 피해를 보니까 조심해야 합니다.

 

오늘은 낮에 후배 자매님과 함께 산에 갔습니다. 그녀는 등산양말까지 다 갖추어 신고 빼빼 마른 날씬 한 상태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녀가 먼저 앞에서 가게 뒤에서 따라 갔습니다. 그리고, 나무에 매달려 있는 어린이집의 아이들이 걸어둔 솔방울의 장식을 보면서 반가워 하는 그녀의 천진함에 웃음이 나왔습니다.

 

우리는 산을 둘렛길을 걷는 동안 내내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쉬지 않고 이야기 거리가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가지고온 귤 한 개를 나누어 먹었고, 카라멜도 한 개씩 녹여 먹었는데 참 맛이 좋았습니다. 함께 걸으니까 혼자 걸을 때와는 다른 또다른 좋은 점들이 있어서 참 기분이 좋았지요.

 

산에서 내려와서 음악을 들으면서, 친구들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그동안 아파서 연락을 통 하지 못했는데, 오늘은 여유의 마음이 있어서 모처럼 간만에 먼저 연락을 해 보았습니다. 한 친구는 통 연락이 되지 않아서 걱정 한 마음이 전달 되었고, 또 한친구는 이젠 아프지 말라며 휴가 기간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걱정과 근심으로 연락을 기다려준 친구들이 고맙고 감사합니다. 친구가 있다는 것은 매우 참으로 큰 기쁨이며 행복입니다. 수녀원에 들어 올때는 모든 연락처를 버리고 와서 얼마 동안은 전혀 연락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살다보니, 지하철안에서 만나고, 바깥에 외근을 나갔다가 일을 보는 중에 우연히 몇십년만에 만나고, 어찌 어찌 전화 번호를 알아가지고 연락이 와서 또 연결이 되고 그랬습니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가정공동체가 중요하고 소중하듯이, 친구라는 연결고리도 그와 비슷합니다. 매일 가정공동체의 평화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가정은 모든 공동체의 첫 출발지이기에 무엇보다 가장 큰 기초라서 중요합니다. 가정안에서 주고 받는 사랑이 따뜻하고 아름답듯이, 친구들과의 우정도 참으로 신선합니다.

 

부모와 형제자매들간의 구성요소도 참 좋고, 친구들과의 소통도 좋습니다. 오늘은 저녁에 복음나누기가 있어서 함께 모여서 시간을 보내고 나니까 더욱더 풍성하게 마음이 훈훈해 졌습니다. 함께 기도하고, 함께 식사하고, 함께 희노애락을 함께 하는 공동체가 있어서 감사합니다.

 

주말에는 잘 쉬시고,한주간을 또 힘을 내어 잘 가시길 기도합니다. 하루도 같지 않은 매일의 신비가 있기에 우리들은 즐겁고, 환한 웃음을 웃을수 있고, 기쁜 날이 됩니다. 풍짝풍짝 룰루랄라 행복하게 콧노래를 부르면서 휴식을 잘 하고, 또 다음 주간을 향하여,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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